[연합뉴스] 양악수술 효과 의혹? "사실 포토샵 아냐"
여러 연예인들이 양악수술을 받았다는 사실과 함께 드라마틱한 시술전후 사진이 공개되면서 양악수술은 얼굴 윤곽을 갸름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꿈의 V라인 수술'로 인식되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어느정도의 기간이 지난 이후에는 포토샵 의혹에 휘말린 경우가 상당수였다.
정말 양악수술 시술전후 사진은 포토샵이나 화장발,
각도발의 힘을 빌린 연출 사진일 뿐이었을까?
사실, 양악수술 이후에는 공개되었던 연예인들의 시술전후 사진처럼 턱선이 갸름해지면서 주걱턱이나 무턱, 부정교합 등을 교정해 전체적인
인상이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얻게 된다. 그러나, 수개월에서 수년 이상의
시간이 경과하면서 기존의 뼈가 지탱하고 있던 주변의 피부 조직이 점진적으로 처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양악수술 후 6개월 이상의 시간이
흘렀을 때 오히려 더 얼굴이 처져 보이고, 일반인들로 하여금 양악수술의 효과 자체에
대한 의혹을 사게 한 원인은 바로 이 때문이다.
양악수술 및 안면윤곽술 이후의 처짐 증상의 원인과 치료법, 임상 사례 등에 대해 '대한미용성형외과 및 대한성형외과의사회 공동 주최
국제학술대회'에서 패널 연자로 발표한 바 있는 성형부작용 교정 부문의 전문가인
성형외과 전문의 김세진 원장은, 양악수술 효과 포토샵 의혹에 대해 "양악수술 등 얼굴뼈 수술 후 생기는 연부조직(피부, 지방층)의 처짐
현상 때문이다. 수술 직후부터 일정기간의 회복기를 거치고 난 뒤에는
뼈의 크기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얼굴 라인이 갸름해져 보이지만, 기존의 뼈가 지탱해주던 피부조직을 지탱해줄만한 뼈 조직의 크기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노화나 중력의 작용에 의해 피부 조직이 점차
처지는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라고 전하며 "볼처짐이나 턱라인 처짐은 뼈 수술 후 자연스럽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현상"이라고
일축했다.
양악수술은 상악과 하악의 뼈를 절골한 후 얼굴 교합에 맞게 이동시켜 교정 효과를 보는 수술로, 본래 V라인을 만드는 미용의 목적보다는
주걱턱, 부정교합 등을 치료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 그러나, 뛰어난 정면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는 미용 성형과의 경계가 모호해진 상태이다. 이러한 인식의 차이 때문에 수술을 받기에 앞서 충분한 부작용
정보를 제공받지 못한 환자들은 수술 이후의 효과만을 기대하며 수술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알려진 양악수술의 부작용 증상은 신경을 잘못 건드리거나 턱이 너무 안쪽으로 들어가 합죽이처럼 보이는 경우 등 대부분 숙련되지 않은
집도의에게 수술받는 경우에 나타나는 기능적인 부작용 증상이었다.
대개 기능적인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는 바로 인지하고 빠른 시일내에 치료를 받지만, 지금껏 잘 알려져있지 않은 부작용 증상인 볼처짐, 턱라인
처짐 등의 미용적인 부작용 증상은 일상 생활에 큰 문제가 없고
단순히 외형상의 변화가 점차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성형부작용 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아큐리페어' 시술은 양악수술이나 안면윤곽술 이후에 나타나는 연부조직 처짐(볼처짐, 턱선처짐)
증상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치료법이다. 물과 지방층에 대한 흡수도가 높은
아큐스컬프 레이저를 이용해 처짐이 나타난 부위의 지방을 녹여 제거하고, 진피층을 직접적으로 자극하여 탄력 섬유와 콜라겐을 재생성 및
재배치시키므로 처진 부위를 리프팅시키는 동시에 타이트닝 효과도 얻게 된다.
여기에 피부 속 진피층과 근육을 감싸는 근막층에 미세한 열 응고 부위를 만들어 리프팅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울쎄라 시술을 병행하여 피부
노화나 중력의 작용으로 인해 더욱 심해지기 쉬운 양악수술 부작용 증상을 개선시킨다.
김세진 원장은 "양악수술 후 나타나는 미용적 부작용 증상은 생활에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딱히 치료받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피부 처짐 증상의 특성상 지속 기간이 길어질수록 가속도가 붙는 특성이 있다"고
강조하며, "양악수술 후 볼처짐 증상을 얼마나 빠른 시일 내에 치료받느냐에 따라 피부 노화의 속도가 현저히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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